20세 이상 군민 무료 항체 검사...선착순 600명
관내 1년 이상 거주 중위소득 130%이하 확진자, 치료비 지원
관내 1년 이상 거주 중위소득 130%이하 확진자, 치료비 지원
보성군은 C형간염을 조기 발견해 치료할 수 있도록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 항체 검사 지원하는 ‘C형간염 퇴치 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사업은 관내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성인 6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C형간염은 1차 항체검사, 2차 혈액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선별할 예정이며 관내 1년 이상 거주 중인 중위소득 130% 이하 대상자는 치료비 지원도 가능하다.
‘C형간염’은 주로 혈액을 통해 감염되며 특히, 오염된 주사기 재사용, 성 접촉, 피어싱, 문신을 새기는 과정 등 혈액에 의해 오염된 물건과 접촉 시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예방백신이 없으며 국가건강검진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진단이 쉽지 않은 질병으로 60~80%가 증상이 없으며 검사를 통하지 않으면 감염 사실을 알 수가 없다.
방치할 경우 간에 염증을 일으켜 급·만성 간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제3급 감염병이다.
혈액매개감염병인 C형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 위생용품 공동 사용하지 않기’,‘비위생적인 시술을 하지 않기’,‘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 받아보기’ 등 개인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C형간염은 초기 무증상이 많아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라며 “‘C형간염 퇴치 사업’에 대한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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