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세계미술축제인 광주비엔날레를 찾는 관람객들이 광주의 색다른 모습을 즐길 수 있도록 가을축제 통합브랜드인 ‘G-페스타’를 비롯해 체류형 예술여행상품, 미식관광 ‘양림스푼위크’ 등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한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9월7일부터 12월1일까지 비엔날레전시관과 양림동 일원에서 열리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에 맞춰 가을시즌 축제 통합브랜드 ‘G-페스타 광주’의 첫선을 보인다.
‘G-페스타 광주’는 17개의 다양한 축제·행사를 통합 운영하는 것으로 9~10월 중 열려 광주비엔날레를 찾는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G-페스타 광주’는 시즌1은 ‘예술’, 시즌2는 ‘맛’을 콘셉트로 △광주에이스페어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광주김치축제 △광주 서창억새축제 등으로 구성, 9~10월 광주를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G-페스타 광주’는 시즌1과 시즌2로 나눠 진행한다.
시즌1은 예술을 콘셉트로 한 ‘조이풀 광주’, 시즌2는 맛을 주제로 한 ‘테이스티 광주’이다.
시즌1 ‘조이풀 광주’는 9월25일부터 10월6일까지 △광주비엔날레 △광주 에이스페어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아시아문학페스티벌 △조선대학교 총장배 e스포츠대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등 12개 행사가 열린다.
시즌2 ‘테이스티 광주’는 10월17일부터 10월26일까지 △광주식품대전 △광주김치축제 △광주 송정 남도맛 페스티벌 △광주서창억새축제 등 6개 행사가 펼쳐진다.
광주시는 비엔날레를 찾는 관람객이 광주에서 머무를 수 있도록 지역명소를 연결하는 체류형 예술여행 상품도 출시한다.
양림동, 무등산, 양동시장 등 주요 관광지로 구성해 19만~26만원 여행상품을 여행사를 통해 8월말부터 서비스한다.
당일 관람객들을 위해 권역별 자투리 관광코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권, 무등산권, 양림동권, 광주권역으로 나눠 가볼만한 코스를 제시, 광주비엔날레나 스포츠경기 관람 후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광주시와 관광공사는 남은 기간 여행상품과 코스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미향의 도시 광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미식관광을 위한 ‘양림스푼위크’ 가 9월 1일부터 30일간 열린다.
또 하나의 작은 비엔날레인 ‘양림골목비엔날레’의 하나로 마련된 ‘양림스푼위크’는 양림동 일대 식당·카페 등 15곳이 참여, 이벤트 메뉴 주문시 20~30% 할인혜택을 준다.
양림동 일대에서는 전시, 오픈스튜디오, 도슨트 투어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광주비엔날레 기간에는 또 여행 후기나 이색맛집에 대한 리뷰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업로드하고 링크를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지급하는 이벤트가 9월부터 11월까지 열린다.
한국관광공사의 외국인 사회관계망서비스홍보단을 초청해 취재·홍보하는 등 광주를 알리는 입소문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광주비엔날레 관람편의를 위해 비엔날레 전시관을 비롯해 광주송정역과 광주공항 등 교통거점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등 관광지를 연결하는 광주투어버스도 운영한다.
광주비엔날레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프로그램과 편의사항에 관한 정보는 광주관광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광주비엔날레와 연계한 관광프로그램을 통해 예술과 관광이 조화된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까지 연결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광주비엔날레를 계기로 광주를 찾는 관광객이 문화와 예술의 도시 광주의 진면목을 보고 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체류형 예술여행·자투리관광에 미식관광 ‘양림스푼위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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