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의 이해도 증진 위한 각국의 전통 음식, 놀이, 의상 체험 등 마련
보성군은 오는 28일 공설운동장에서 ‘가족이 통하고, 이웃이 통하는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제1회 녹차수도 보성 다~청년 페스티벌’과 연계돼 청소년, 청년, 가족을 위한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되고 다문화의 이해도를 증진하기 위한 각국의 전통 음식, 놀이, 의상 체험 등이 준비된다.
이날 축제는 15개국의 국기 퍼레이드로 화려하게 시작되며 군립국악단의 식전 공연과 함께 기념식, 표창 수여식이 이어진다.
또한, 베트남 전통 모자인 논라 꾸미기 체험, 다문화가족 사진 콘테스트 등 전 세계 문화를 담은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특히, 국악과 비보이를 결합한 에너지 넘치는 ‘에스플라바’의 공연과 필리핀 이주여성들로 구성된 ‘예쁜언니들’ 댄스팀의 축하 무대는 흥겨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음식 체험 부스에서는 베트남, 필리핀, 중국, 태국, 한국 등 평소에 맛보기 힘든 다양하고 먹음직스러운 요리를 준비한다. 각국의 대표 요리인 월남쌈, 룸피아, 멘보샤, 덕쩍, 식혜, 주먹밥 등을 통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진숙 가족행복과장은 “다름은 우리 사회를 더 풍요롭게 한다”면서 “축제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해 보며 더 나은 공동체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녀 양육 및 자녀 생활 방문 교육 서비스 ▲결혼 이민자 역량 강화▲다문화가족 자녀 언어 발달 지원 ▲결혼 이민자 통번역 서비스 지원 ▲다문화 엄마 학교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소통 아카데미 운영▲이주여성 일자리 지원 사업 ▲결혼 이민자 국적 취득 비용 지원 ▲공동 육아 나눔터 운영 등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을 지원하는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