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구 전남도 국장, 8년 만에 동시집 '아가의 꿈' 출간
강상구 전남도 국장, 8년 만에 동시집 '아가의 꿈' 출간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4.12.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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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아기별탄생'에 이어 이번 두번 째 시집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이 8년 만에 동시집 '아가의 꿈'(휴먼앤북스 刊)을 펴냈다.
2016년 팀장 시절 첫 시집 '아기별탄생'을 펴낸 후 이번이 두 번째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과 그가 출간한 시집  ‘아가의 꿈’

아동문학가로 불리는 강 국장의 시집 ‘아가의 꿈’은 추억 어린 고향길 메타세콰이어를 걸으며 사색해왔다. 앞으로 살아갈 인생도 경험하는, 그야말로 꿈의 세계에서나 맛볼 수 있는 천진무구한 어린 동심의 세계를 진실함으로 아로 새기면서 말이다.
그런 그의 마음을 자그만치 90편의 시에 가감없아 담은 셈이다. 

시집 속 '호수의 오리들'중 한 대목을 소개해 본다.
'우향우 좌향좌 / 방향도 틀어보고 / 일사불란하게 학익진도 펼쳐보고 (중략) / 개중의 말썽꾸러기는 / 김연아 언니의 피겨 폼을 / 흉내 내다 혼이 납니다'

담양 출신인 강 국장의 시집에는 ‘호수의 오리들’을 비롯 딱따구리, 뻐꾸기, 우거진 숲, 대나무, 바람소리, 진달래꽃, 철쭉, 계곡물 등을 시골 소년으로서의 감성과  동심으로 시적 대상을 순수한 영혼으로 접근해온 게 돋보인다. .

선친의 권유로 대학 1학년 재학 중 공직에 발을 내디딘 강 국장은 일선 시ㆍ군과 도본청, 기획예산처를 거쳐 도 에너지산업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에너지 지방화 시대를 맞아 미래 먹거리 산업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웃으면 하회탈 처럼 순수함을 드러내 보이는 강 국장은 맡은 바 엄무에서도 '열정적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5년 '아동문학세상' 주관 신인상 동시 부문에 당선되면서 시인으로 등단한 강국장의 이번 출간에 아동문학가 윤수천씨, 나기철 시인, 신달자 시인, 오세영 시인 등도 동시집 출간에 기쁨을 함께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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