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범, 나주시장 출마선언
이웅범, 나주시장 출마선언
  • 윤용기 기자
  • 승인 2018.03.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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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20만의 전남 허브도시로 만들겠다”
이웅범 예비후보가 나주시장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웅범 예비후보가 나주시장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웅범 더불어민주당 사회복지특별위부위원장이 22일 오전 나주 나빌레라 문화센터에서 나주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웅범 예비후보는 “나주의 새 역사를 쓰기 위해 6월에 치러지는 제 7회 지방선거에 나선다”고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나주는 인구 20만의 전남 허브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구체적으로 나주를 에너지 자립도시로 재탄생시키고, 밤이 아름다운 역사문화도시로, 지역경제가 선순환하는 도시로 만들어야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주요공약 중 하나인 역사문화도시 조성에 대해 “전주와 수원을 모델로 구도심을 전통 한옥마을로 만들고, 남산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마음껏 뛰어 놀며 꿈을 키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영산강은 레저와 관광이 어우러지도록 만드는 등 역사 문화도시로 천년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지역의 농업도 관행농업에서 벗어나 청년창업농과 귀농귀촌을 위한 인큐베이터 농업단지를 조성해 자치농업도시로 전환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웅범 예비후보는 질의응답을 통해 혁신도시 최대 난제가 되고 있는 열병합발전소에 대해 “시민의 생명과 건강권의 보장을 위해 LNG만을 연료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같은 차원에서 LG화학공장 증설도 반대한다”고 입장을 분명히 밝히면서 “LG화학 나주공장 이전 문제의 공론화 필요성”도 제기했다.

한편, 이웅범 예비후보는 전남대학교 경영대학 학생회장 출신으로 1987년 6월민주 항쟁을 이끌었던 386세대의 대표출신이다. 졸업 후 고향 나주에서 시민운동에 투신해 금성산 되찾기, 나주사랑청년회, 나주교육진흥재단 등에서 활동한 지역의 재원으로 평가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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