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장만채 전남도지사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는 10일 ‘100원의 행복마을’ 등 전남지역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장만채 예비후보 선대본부는 첫째 무상교육과 100원의 행복마을 건설, 둘째 농수산업의 6차산업화로 통일 농정 준비, 셋째 신재생 에너지를 전남의 대표 산업으로, 넷째 동부권 산업 재편, 다섯째 생물의학산업벨트 등 100세 시대 준비를 골자로 하는 공약을 내놓은 것.
5대 공약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고교 무상교육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100원의 행복마을을 실현하는 한편, 청년들을 위한 1만원 임대 주택 500호를 건설한다.
또 전남의 쌀과 북한의 희토류 등 소중한 자원을 바꾸는 구상 무역을 추진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해 아열대 식물을 도입하며 스마트 팜 조성을 위한 청년농부를 육성 등 농수축산식품의 6차산업화와 산지별 브랜드화를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어 조선산업을 대체하는 27조 규모의 해상풍력 산업을 추진하고 목포 신 외항을 대폭 확충하며 빛가람 혁신도시~압해도를 연결하는 에너지 신산업벨트를 조성해 에너지기업 1000개를 유치하고 한전공대 조기 건립과 신재생 에너지 전문 인력 양성 시스템을 갖춘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특히 전남 동부권은 여수산단을 미래 석유화학 소재 특화 창의혁신 산단으로 조성하고, 철강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초경량 소재산업 및 탄소밸리를 구축하며, 고흥에 우주과학 산업단지 및 드론 집적단지를 조성한다.
끝으로 100세 시대, 건강하고 행복한 내일을 위해 장성~화순~장흥에 생물의약 산업벨트를 조성해 100개의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완도에 치유, 휴양, 레저의 복합 해양 헬스케어 단지를 조성한다. 여수엑스포(크루즈)~무안국제공항~흑산도 공항(소형 항공기)등 바다와 하늘을 연결한 글로벌 해양관광 루트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장만채 전남지사 예비후보 선대본부는 “예산이나 정부 협조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실천 가능한 5대 공약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