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민의소리] 순천시의회 장경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외서·낙안·별량·상사·도사)은 제26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과수 저온 피해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발의해 최종 의결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건의안은 지난달 초순,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과수 개화 시기가 빨라진 가운데 갑작스러운 이상 저온으로 인해 개화한 꽃눈이 고사하는 심각한 과수 작물 피해가 발생했고, 이에 따라 저온 피해 과수 농가를 돕고 신속한 조치 및 피해 보상 지원책 마련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에서 마련된 것이다.
장경원 의원은 “냉해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는 생계 유지마저 걱정해야 할 정도로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어 정부의 신속하고 현실적인 피해 지원과 매년 반복되는 저온 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예방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위기에 처한 과수농가를 위해 정부의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지원을 건의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농어업 재해 대책법에 따른 재해복구비의 신속한 지원, 농작물 재해보험 보상률 상향 조정, 보험료 할증제도 폐지, 해마다 봄 과수 개화기 저온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사전 예방 대책 수립과 관련 사업 예산 확대 등 근본적인 예방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건의안은 대통령실, 국회,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송부할 예정이다.
한편, 장경원 의원은 지난달 중순 냉해 피해를 입은 낙안배농가를 방문한 바 있으며, 의회 차원에서도 지난 10일 냉해 피해 농가와 간담회를 가졌고, 오는 16일 현장방문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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