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3일 월드마린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2회 광양시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설치해 행사장을 방문하는 기업인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홍보부스에서는 ‘10만원 기부 시 13만원 혜택’이라는 문구의 현수막과 함께 ‘광양의 미래를 밝히는 고향사랑기부 광양시와 함께해요’라는 문구의 피켓을 들고 지역 내 기업들의 고향사랑기부 동참을 위한 제도 홍보에 앞장섰다.
시는 홍보부스를 찾는 기업인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 취지를 설명하고 10만원을 기부하면 연말정산 시 10만원 전액 세액공제와 지역 특산품 등 지역에서 생산·제조된 답례품 제공 등 기부자 혜택을 설명해 연말정산 준비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알려 공감을 얻었다.
제도 시행 10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기부 성향을 보면 20대부터 50대까지 고르게 동참하고 있으며 특히 40대와 50대의 동참이 전 연령대 중 62%를 차지하고 있다.
기부금은 10만원이 84.2%로 가장 높았으며 세액공제 혜택이 기부를 하는 데 중요요인으로 연말정산을 준비하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양시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이 광양이 아니더라도 주소지가 광양이 아닌 개인 누구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기부 시 세액공제와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제공받으며 납부된 기부금은 기금으로 조성돼 주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사용된다.
장민석 총무과장은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다”며 “올해가 2개월 정도 남은 시점에서 세액공제 혜택도 받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1석 3조 고향사랑기부제에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제1호 자매결연도시이자 철강형제 도시인 포항과 지난 4월 간부 공무원 50명이 솔선수범해 상호기부에 동참했으며 직원들도 하동, 남원, 여수, 순천 등 자매결연도시 및 인근 도시와 상생협력을 위한 상호기부에 동참하는 등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10만원 기부하고 13만원 혜택받아 연말정산 준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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