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지난 9일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에서 2023년 화이트레인 페스타 ‘도깨비산타 눈꽃마을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화이트레인 페스타는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의 특화축제로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3회에 걸쳐 진행된 토요 야시장 축제다.
맛있는 음식과 즐거움이 가득한 ‘도깨비야시장’ 2회와 체험 활동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도깨비산타 눈꽃마을축제’ 1회로 구성됐다.
9일 행사는 기차마을전통시장상인회와 도깨비학회가 주최한 ‘도깨비학회 토론회’로 시작됐다.
이 토론회에서는 광주대학교 안태기 교수가 좌장을 맡아 '곡성 도깨비 활용을 통한 곡성군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여러 논의들이 이뤄졌다.
또한 곡성군 읍면 대항 ‘종지윷 한판대회’를 개최해 총 12팀이 참여해 지역민의 화합을 도모했다.
최종 우승은 석곡면이 차지하고 2등 삼기면, 3등 옥과면이 차지했다.
2부 행사는 개막식 및 시상식, 색소폰공연, EDM 댄스파티 순으로 진행됐다.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 최용환 상인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곡성군 이상철 군수, 곡성군의회 윤영규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지난 8일에는 곡성 중앙초와 고달초 학생들을 포함한 어린이 300여명이 시장을 찾아 직접 장보기를 하며 시장 체험을 했다.
어린이들은 SNS 사진 공모전에 참여하고 매직아트 버블쇼를 관람하는 등 전통시장 동행 축제를 통해 시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기차마을전통시장 최용환 상인회장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콘셉트의 행사를 추진하며 전통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시장 발전을 위해 지역사회 협력과 소통으로 지역과 전통시장의 선순환적 역할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화이트레인 페스타는 오는 16일 오후 5시께 열리는 도깨비야시장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내년에는 더욱 새롭고 발전된 시장의 모습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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