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23년 최고 정책‘ 선정 '쾌거'
광주시의회 박미정(동구2)의원이 북극 한파로 꽁꽁 얼어붙은 인권도시 광주에 훈훈함을 안겨줬다.
21일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제15회 2023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최우수상’을 수상했기 때문이다.
우수상은 신수정, 김나윤 광주시의원이 선정됐다.
박 의원은 전국 최초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설계하고 구현한 '광주시 통합돌봄 지원 조례'를 만들었다.
광주에 거주하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약자나 어르신 등이 필요할 때 언제, 어느 곳에서 건 종합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광주다움 통합돌봄’서비스다.
대상자로는 독거노인, 갑작스런 사고로 팔이 절단된 청년, 중증 장애인, 5인 한부모 가족 등이 해당된다.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면서 박사 학위를 소지한 박 의원은 비단 광주에서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롤 모델로 인정을 받은 데 이어 지난 11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국제도시혁신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을 거머줘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아시다시피 세계 도시연합에 가입된 24만 여개 도시 중 인구 100만명 이상 138개 세계 주요 도시가 경합을 벌이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에서 주는 상이다는 점에서다.
공교롭게도 이날 박 의원은 광주시민이 뽑은 2023년 최고의 정책에 '광주다움 통합돌봄'서비스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광주시는 올해 추진한 주요정책 275개 주요정책 중 최종 결선에 오른 15개 정책을 놓고 330여명의 시민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 앞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박 의원은 수상 소감으로 "통합돌봄 서비스가 광주를 넘어 전국으로, 아니 세계의 롤 모델이 돼 사회적 약자들의 버팀목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