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31=시민의소리] 화순군은 도곡면 덕곡리 일원 농경지 상습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국비 보조사업인 ‘덕곡지구 배수 개선 사업’을 2024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 구역은 화순군 도곡면 덕곡리 및 신성리 일원으로 유역면적 151.6ha, 수혜면적 66.4ha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배수펌프장 1개소를 신설하고 배수문 1개소 재설치 및 배수로 3.07㎞를 정비해 상습적인 침수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12억원으로 100% 국비로 추진되며 2024년 1월 착공해 2026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본 사업 지역은 농업 진흥 지역으로서 매년 발생하는 집중호우, 태풍, 장마 등으로 인한 상습적인 침수 피해 발생에 따라 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
덕곡지구는 1998년 경지 정리 사업이 완료됐으며 국가하천인 지석천 하류부에 인접한 저지대 농경지로 지구 내 배수는 기존 배수문을 통해 지석천으로 유입되고 영산강을 통해 최종적으로는 서해로 유입된다.
본류인 지석천과 영산강의 수위 상승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곳이다.
홍수 시 지석천의 하천 수위 상승으로 인해 지구 내 배수가 지연되어 저지대 농경지에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 집중 호우시 강우량 증가에 따른 유출량 증가로 배수로 및 속도랑 구조물의 통수단면이 부족해 침수 피해가 더욱 가중되고 있다.
화순군 조영일 건설교통실장은 “덕곡지구 상습 침수 개선을 통한 농업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소득 증대 및 영농여건 개선, 농촌 생활환경 개선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속히 사업이 완료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비 112억원 확보, 배수펌프장 신설·상습 침수 구역 배수로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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