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시장 “앞으로 2년 ‘2030 광주 대전환’ 설계”
강 시장 “앞으로 2년 ‘2030 광주 대전환’ 설계”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4.04.29 22:26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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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2호선·복합쇼핑몰·518 50주년 등
"2030년은 ‘역사적 해’ 반환점 앞두고 있다"
▲ 강기정 시장 “앞으로 2년 ‘2030 광주 대전환’ 설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9일 ‘2030년 광주 대전환 설계’를 선언했다.

강 시장은 2030년을 ‘광주 대전환의 해’로 선포하고 광주시정의 ‘설계자’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날 열린 광주시의회 제324회 임시회에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에 대해 제안설명을 했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변화와 혁신을 다짐하며 시작한 민선 8기가 어느새 반환점을 앞두고 있다”며 “지난 1년10개월 광주시정은 해결사였다.

밀린 숙제인 5+1을 해결했고 난마 같은 이해관계를 정리해 새출발의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강 시장은 “지금 우리 광주는 변화의 한가운데 서있고 광주 대전환의 시계는 2030년에 맞춰져 있다”며 “앞으로 2년, 우리 시정은 2030년 광주 대전환의 해를 향한 설계와 실행에 모든 노력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먼저 광주의 대표 전략산업인 인공지능과 미래차, 민간공원 등 숲 지키기 사업, 광주다움통합돌봄으로 실현하는 대한민국 돌봄 표준 도시, 홍준표 대구시장과 3대 합작품으로 일컫는 군공항특별법·달빛철도특별법·남부거대경제권 등의 성과를 짚었다.

강 시장은 그러면서 ‘2030년 광주’의 청사진으로 ▲복합쇼핑몰 3종세트와 함께 준비 중인 도시이용인구 3천만 시대 ▲미래차 산업을 이끌 ‘미래차 소·부·장특화단지’ ▲광주와 대구를 1시간대로 잇는 ‘달빛철도’ ▲시민의 발이 되어줄 ‘도시철도2호선’ ▲정부보다 한발 앞선 ‘온실가스 45% 감축’을 꼽았다.

강 시장은 이와 함께 5·18민주화운동 50주년을 언급했다.

강 시장은 “올해 44주년 5·18은 내년 45주년과 2030년 50주년을 준비하는 시간”이라며 “그 준비는 오늘 시의회에서 시작한다.

12개로 흩어져있던 5·18관련 조례를 1개의 통합조례로 집대성하고 본회의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광주시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 기본조례’”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제 더는 미룰 수 없는 숙제인 5·18정신 헌법전문수록을 올해 임기를 시작하는 22대 국회와 함께 완수하고 광주의 5월을 대한민국과 전 세계가 함께 즐기는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5월 민중축제도 기획하고 있다”며 “빈틈없는 준비를 통해 2030년 5·18 50주년에는 명실상부한 ‘나-들의 5·18을 만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러한 빠른 변화는 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며 감사를 전하고 “어려운 재정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주요 투자사업에 대한 재원 투입 시기를 조정하고 효과성이 낮은 사업은 과감히 삭감하는 등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했고 줄일 곳은 줄이고 꼭 써야할 곳에 쓰는 적재적소 예산을 편성한 만큼 많은 지혜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8727억원을 편성, 지난 18일 광주광역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편성으로 올해 예산안은 당초 6조9043억원보다 8727억원 증가한 7조7770억원이다.

광주시는 ▲더 두텁고 더 촘촘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강화를 위한 난자동결시술비 지원,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전 학년 확대, 청년 월 임차료 지원 등을 편성했다.

또 ▲미래 먹거리와 지역 일자리 지키기 분야에는 인공지능집적단지 조성, 광주형일자리 근로자처우개선을 위한 광주글로벌모터스 근로자 주거지 인상, 캐스퍼 전기차 구매자 취득세 지원 등을 반영했다.

▲더 살기 좋은 광주 실현을 위해 어린이무상교통 및 청소년 반값 할인 등 정부 K-패스와 연계한 광주형 대중교통비 지원,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장애인시설 확충, 도시철도2호선 건설 및 호남고속도로 확장 공사로 인한 교통혼잡 개선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

광주시는 이밖에 ▲1년 365일 24시간 안전한 광주를 위한 선제적 안전 예산 ▲시민의 건강한 삶을 책임지는 공공보건의료 강화 등에 예산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특히 시장·부시장 등 업무추진비와 4급 이상 간부 공무원 연가보상비 절감 등을 통해 어려운 재정 여건 극복을 위한 고통분담에 나서는 등 예산 절감의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또 고금리의 금융기관 차입금 2668억원을 저금리로 차환해 연이자 부담액 37억원을 낮추는 등 지방채 발행에 따른 이자 부담을 대폭 줄여 재정 건전성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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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 2024-05-05 00:04:41
광주시민 시장을 너무너무 잘 못 뽑았다!!!
시장 깜도 안되는 사람을 잘못 선택했다..

용봉인 2024-05-01 23:14:26
강범벅 2030년까지 걱정 안해도 됨.
왜 다음 시장이 할꺼니깐!!

강범벅 하는일 멈추고 탁상행정 멈추고 그냥 내려오면 조컷다..

류달용 2024-05-01 11:15:36
전세계 어느쇼핑몰도 3천만명이용객수치없음.
3천만명수치는 어등산개발제안서낼때 신세계측의 뻥튀기수치임.
지금 온라인쇼핑몰의활약으로 대형쇼핑몰도 고사하고있는데 강범벅이 필터링없이 마우스놀리는것에 아직도버리지못하는 강버럭의 여전함이까깝수다.
이런것이뻥이 먹힐것이다라고하는 나쁜버릇은 이전에 광주시청에서 공식적으로 사기첬던역사가있음?
무등산관련수치의 년간탐방객 1천만명이라하고 전세계적으로 1백만명인구를가진도시중 1천미터의산은 무등산이유일하다고 사기치길래?
외국비교는필요없고 국내만해도 대구의팔공산과 울산의가지산이라고 민초가지적했다.
그리하여 무등산여러곳의 조감도가 수정되고 다시는 그런뻥이나 사기를치지않았다.
행정기관에서 공식적으로 사기친다가 광주광역시였는데?
민초의지적이후 그런모습은 나타나지않은데 그캡틴은 아직도변하지않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