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순천 e민주정원' 시민들의 목소리 담아
순천시 '순천 e민주정원' 시민들의 목소리 담아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4.05.27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직접 시정 참여 가능

현재까지 시민제안 180건, 시민투표 4568건, 제안심사 9건 이뤄져
순천시청사 [사진=순천시 제공]
순천시청사 [사진=순천시 제공]

순천시는 직접민주주의 디지털플랫폼 '순천e민주정원'를 지난 2021년 11월 13일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순천e민주정원'은 순천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직접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으로 현재까지 시민제안은 총 180건이 이뤄졌으며 시민투표는 총 4568건 진행됐다. 

시민제안 참여절차는  ▶시민제안 ▶공론화 조건 달성 ▶부서답변 ▶제안자답변 ▶시민 전자결재 ▶정책실행으로 시민이 제안 후 공감을 50건 이상 얻어야 공론화조건이 달성돼 부서에서 검토를 시작한다. 

심사가 이루어진 시민제안은 총 9건으로 순천시가 '수용' 한 제안이 3건,  '부분 수용'한 제안 4건, '불수용' 한 제안이 2건이다. 

시가 '수용'한  제안은   ▲연향동 세무서 앞 신호등 설치 ▲왕조 1동 네프론 설치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사업으로,  특히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제안에  관련 부서는 "일부 지자체에서도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순천시도 남녀고용평등 및 일과 가정 양립지원 확산을 위해 고용 여건의 시대적변화에 맞춰 향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시가 '부분 수용'한 제안은 ▲69번 버스 배차 시간 조정 ▲가곡동과 서면을 잇는 서천 도보다리 신설 ▲순천 전세사기 피해자 관련 도움 요청 ▲죽도봉 천사맨발길 야간조명 설치·야자매트 철거가 해당되며 시는 '예산확보' 등의 문제로  '부분 수용'의 이유를 들었다. 

시가 '불수용'한 제안은  ▲22번 버스 운행 횟수 증가  ▲ 성폭행 전과 16범 순천 거주 반대로 특히, '성폭행 전과 16범 순천 거주 반대' 의견을  수용하지 못한 이유로 시는 헌법 16조를 들었다.  

한편, 시는 제안 및 투표, 토론 참여 등의 활동 감사의 의미로 '시민 마일리지' 를 지급하여 시민들의 시정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