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이상 전보, 5급 승진, 6급 이하 승진, 신규임용 등 90명
순천시는 대규모 승진이 이뤄진 하반기 정기 인사발령을 3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승진 107명, 전보 351명, 파견복귀 8명, 파견 12명, 휴직복직 36명, 전입 1명, 신규임용 8명, 실무수습 1명, 휴직 23명, 업무지원 1명, 겸임 1명, 전문관 7명, 전출 1명으로 결정됐다.
◇ 4급 서기관 승진은 ▲전략기획국장 황태주 ▲문화관광국장 김선순 ▲안전교통국장 정상택 ▲농정혁신국장 박주봉 ▲농업기술센터 소장 장성주
◇ 5급 사무관 승진은 ▲도서관운영과장 이전근
◇ 5급 직무대리는 ▲기획과장 김동영 ▲콘텐츠정책과장 최동규 ▲해양수산과장 윤종익 ▲승주읍장 강진숙 ▲상사면장 김기옥 ▲해룡면장 이형금 ▲삼산동장 최홍미 ▲매곡동장 선순복 ▲주암면장 최향숙 ▲왕조1동장 김미란 ▲체육산업과장 이현태 ▲친환경농업과장 김성진 ▲기술보급과장 최영선 ▲남제동장 박미란 ▲질병관리과장 송미라 ▲상수도과장 김철성 ▲허가과장 김형욱 ▲의회사무국 파견 강훈 ▲왕조2동장 정미자가 승진 명단에 올랐다.
순천시의회는 4급서기관에 박홍파를 승진시켰다.
이번 4급 서기관 인사는 출신 고등학교를 고루 배분한 인사라고 할 수 있다.
순천고 1명, 매산고 1명, 매산여고 1명, 공고 1명, 숭실고 1명으로 고루 배분한 탕평 인사라는 평가가 대세이다.
5급 사무관 인사도 출신 고등학교로만 분석하면 비교적 탕평인사가 이뤄졌다.
여수고, 순천고, 순천여고, 매산고, 강남여고, 순천공고, 금당고 를 비롯해 광주 및 기타 지역 출신들이 고루 섞인 승진 인사라는 평이다.
성별 비율도 남성 12명, 여성 13명으로 고루 안배가 이뤄졌다.
그러나 “승진하려면 시장 눈에 띄어야 ”라는 공식은 이번에도 변함없었다.
인류기획단에서 국장과 과장 승진자가 나와 두드러지게 보였으며, 시장과 접촉이 많은 총무과 등에서 승진한 인사가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발탁인사로 여겨지는 몇 명은 '역시'라는 말과 함께 승진해 주목 받았다. 그러나 발탁 인사의 능력에 대해선 공감이 적은 분위기이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별량면 출신의 승진이며, 승주읍 출신과 해룡면출신이 다수승진 대열에 합류했다.
그동안 미뤄왔던 연공서열에 따른 인사도 이뤄졌으나 일부 승진에 탈락한 인사 몇 명은 아쉬움이 큰 대목도 눈에 띄었다.
특정인에 대해선 "안 되는 사람은 안 돼"라는 말도 회자됐다.
노관규 시장이 대폭 인사를 앞두고 고심을 전한 만큼 지켜볼 일이며, 승진한 인사들은 축하 받고 제자리를 찾아야할 때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