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전어! 별 헤는 밤을 헤엄치다’ 주제로 ‘제23회 광양전어축제’가 진월면 망덕포구 일원에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광양5味 중 으뜸인 망덕포구의 전통 먹거리 전어요리를 주제로 100여년의 망덕포구 역사에 걸맞은 축제로 차별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축제장을 망덕 먹거리타운 전체로 확대하기 위해, 망덕 먹거리타운 내부로 주 행사장을 이전하고 차 없는 거리를 조성했다. 

체험형 부스 확대 실시하고, 별헤는다리를 중심으로 길거리 음악공연, 댄스 공연, 마술 공연 등 버스킹을 진행해 야간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도로에서 전어잡이 소리 시행해 관광객들의 호응을 유도하고,  전어잡기 체험, 동아리 한마당을 통해 가족 중심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23일은 진월 풍물단 개막 길놀이, 포에버윈드 오케스트라 공연, 관광객을 위한 즉흥 무대, 전어가요제 예선 및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개막식이 열리는 24일은 해마다 축제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전어 잡기 체험, 청소년 행복 락(樂) 페스티벌, 전남 무형문화재 전어잡이 소리 시연, 붓글씨 퍼포먼스, 초대 가수 장민호 공연, 나광진의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이 진행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25일은 전국 전통 씨름대회를 시작으로 전어 잡기 체험, 전어가요제 본선, 초대 가수 김소유 등 축하공연이 열려, 총 사흘간 펼쳐지는 축제가 관광객들에게 멋진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어 축제가 열리는 망덕포구는 광양 진월 IC에서 5분 거리에 있으며 국도 2호선을 이용하면 행사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주차는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임시 주차장이나 진월초등학교 뒤쪽 공용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김정일 광양전어축제추진위원장은 “망덕 먹거리 타운을 활용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축제인 만큼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방문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면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광양의 대표 축제에 방문해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고소한 전어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광양전어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 주관하고 진월면발전협의회, 진월면청년회, 진월면이장협의회에서 후원했다.

박미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