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구례북초등학교 앞에서 학생과 군민 500명을 대상으로 '아침밥을 꼭 먹어요'라는 주제로 아침 결식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영양의 날을 맞이해 군민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특히, 어린이들의 성장 발달을 위해 꼭 필요한 아침 식사의 장점과 실천 습관을 기르는 방안을 소개하는데 주력했다.
또한, 이번 캠페인은 아침밥 대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군에서 직접 생산한 유기농 비건 쌀빵과 어린이 과채주스를 참여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했다.
학생 A군은 "아침에 시간이 없어서 자주 안 먹었는데 캠페인에서 받은 쌀빵이 맛있고 아침에 먹기 편할 것 같다"며 "이런 캠페인을 매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생 B양은 "부모님이 바쁘셔서 매일 컵라면으로 아침밥을 먹고 오는데 오늘은 맛있는 쌀빵이랑 주스를 먹어서 기분이 좋다"며 "맛있는 음식으로 하루를 시작해서 머리도 맑아지고 활기찬 하루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아침밥을 결식하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 앞으로 학생들이 아침밥을 챙겨 먹는 습관을 들여 더욱 활기차게 수업에 참여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아침밥은 두뇌 활성화, 집중력·사고력 향상, 과식·폭식 방지를 통한 비만 예방 등 건강에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주지만 우리나라 아침 식사 결식률은 매년 급증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 형성을 위해 식생활 개선 캠페인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