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실내체육관에서 장애인의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와 통합을 위한 ‘2024년 구례군 장애인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구례군지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김종택 회장을 비롯한 도내 21개 시군 지체장애인협회장이 함께했으며 지역 내 장애인과 가족, 관련기관 종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군은 각 지역 방면으로 운행하는 대형 버스를 마련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행사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는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장 수여 및 국악 공연, 명랑운동회 및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군민 A씨는 "운동회와 공연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좋았다"며 "이런 자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동이 불편한 B씨는 "군에서 버스를 마련해주어 부담 없이 참석할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가 장애인들을 배려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장재섭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구례군지회장은 “장애인한마음대축제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순호 군수는 “이번 행사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응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 확대, 접근성 개선을 위한 인프라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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