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인파 몰린 '제24회 순천남승룡마라톤대회' 성황리 종료
역대급 인파 몰린 '제24회 순천남승룡마라톤대회' 성황리 종료
  • 박미라 기자
  • 승인 2024.11.11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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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 싸인회와 자원봉사단의 떡국 대접…잊지 못할 추억 선사

김선현·김유진 풀코스 1위…순천 남승룡마라톤 순위 발표
순천 남승룡 마라톤대회 5km코스 출전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사진=순천시 제공]
순천 남승룡 마라톤대회 5km코스 출전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사진=순천시 제공]

지난 9일 순천에서 개최된 제24회 순천남승룡마라톤대회가 전국에서 모인 마라토너, 시민, 관계자를 포함해 9500여 명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5년 만에 부활한 풀코스와 2030세대의 런닝크루 열풍에 지난해보다 3500여 명이 늘어난 참가자 수를 기록했다. 

또한, 의료본부에서는 선수들에게 무릎 통증을 줄이기 위한 무릎 테이핑을 무료로 진행해주었으며 메달각인부스에서는 5000원으로 메달에 이름을 각인 할 수 있는 유료서비스를 제공, 이봉주 팬 싸인회 부스에서는 전 마라톤 선수 이봉주의 팬 싸인회가 진행되어 마라톤을 사랑하는 러너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순천시 자원봉사자 일원은 마라톤을 출전한 선수들 위해 따뜻한 떡국을 한그릇씩 준비해두었고, 이제 막 결승점에 도착한 선수들은 떡국을 맛있게 먹었다.

시민 A씨는 "아침 일찍 일어나 마라톤 경기를 뛰고 나니 배가 출출했는데 이렇게 맛있는 떡국을 마련해주셔서 고맙다"며 "이 맛에 마라톤 뛰는 것 같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시민 B씨는 "평소 무릎이 안좋아서 조금만 뛰어도 무릎이 시큰했는데, 테이핑을 받고 뛰어보니 놀랍게도 무릎 통증이 줄었다"며 "무릎 보호대 보다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풀코스 김*현씨(경남, 90년)가 2시간 42분대로 남자 1위, 김*진씨(전남, 95년)가 3시간 14분대로 여자 1위, ▲하프코스에서는 안*석씨(광주광역시, 78년)가 1시간 16분대로 남자 1위, 이*헌씨(인천광역시, 79년)가 1시간 32분대로 여자 1위, ▲10km코스에서는 임*현씨(경남, 86년)가 35분대로 남자 1위, 최*씨(서울특별시, 89년)가 41분대로 여자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종합순위자들 중 최고령 순위자인 신*애씨(부산광역시, 65년)는 풀코스 3시간 43분대로 여자 4위를 기록한 쾌거를 이뤄냈다.

참가자들은 남녀노소 불구하고 모두가 페이스메이커가 되어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화이팅 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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