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마을공동체 협력센터 선진 우수마을공동체 체험
남구마을공동체 협력센터 선진 우수마을공동체 체험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4.11.1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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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 성공은 마을 리더의 확고한 철학과 주민 참여도에 달려 있다.

▲ 진안군 우수마을 공동체 체험 방문 기념.
광주 남구 마을공동체협력센터(센터장 민문식)는 12일 마을 공동체 리더 40여 명과 함께 전북 진안군 우수 마을공동체 2곳과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운영상태 설명을 청취하고 마을 도서관과 박물관 마을 영리사업장 등을 견학 체험을 했다.

진안군 백운마을 공동체 대표는 “공동체사업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면 주민들과 분쟁이 많고 이해관계에 따라서 참여도가 낮을 것 같아서 문화사업 쪽으로 시작하여 지금은 우수 마을공동체가 되었다.”라면서 “처음에는 상가 간판을 개선하는 사업을 했고 이어 도서관을 건립해서 출향인사들이 많은 책을 기증하였으며, 지금은 학생들이 책과 함께 노는 장소와 주민 회의 장소가 되어 문화사업을 하기를 잘했다.”라고 말했다.

▲ 진안군 마을 만들기 지원센터 방문 설명을 듣고 있다.
진안군 꽃 잔디 마을공동체(신애숙 이장)는 “여자가 이장에 선출되면서 부녀회와 갈등을 갖게 되어 처음에는 많은 고통을 겪었다.”라고 말하고 “이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내가 먼저 변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주민과 만날 때마다 주민들에게 배려하는 인사말을 많이 함으로써 신뢰가 쌓여 갔다.”라고 말 했다.

신애숙 꽃 잔디 마을공동체 이장은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남자들 술자리에서도 함께 술을 마시며 '예 예 그 말씀이 맞습니다' 라고 하는 사이에 소통되었다.”라고 말했다. 또 “부녀회와의 갈등도 마을 식당 운영권을 부여함으로써 소통과 협조가 되었으며, 지금은 마을 축제를 할 때도 주민들이 솔선수범으로 참가하며 이장직을 그만둘까 걱정할 정도다.”라고 말했다.
광주 남구 마을공동체협력센터는 선진 우수마을공동체 탐방체험이 대전에 이어 3회째 했다. 광주에 돌아온 민문식 남구 마을공동체협력센터장은 “선진 우수마을공동체를 탐방 체험하고 느낀 점을 우리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접목해서 더불어 잘사는 남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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