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시민이 주인인 행정개혁, 시민협치 분야 10대 공약’ 발표
양향자, ‘시민이 주인인 행정개혁, 시민협치 분야 10대 공약’ 발표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8.04.0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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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 출마선언을 한 양향자 예비후보는 3일 광주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광역시 시정개혁본부 설치’ 등이 포함된 시민이 주인인 광주광역시 ‘행정개혁, 시민협치 분야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10대 공약은 ▲시정개혁본부 설치, 운영 ▲시 공무원의 업무 전문화 ▲비리 공무원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중징계 실현 ▲시 재정 건전화방안 수립 ▲유명무실한 시 출자, 출연기관 구조조정 및 통폐합 ▲모든 결재서류에 시민협치란 제도화 ▲시민들의 정책참여 위한 온라인 정책 플랫폼 운영 ▲시장직속 갈등조정관리기구 설치 ▲숙의민주주의제도 적극 도입 ▲모바일 행정시스템 구축 등이다.

양향자 예비후보는 ‘광주광역시 시정개혁본부 설치’와 관련 “시장이 본부장이 되어 설치, 운영될 ‘시정개혁본부’에서는 광주광역시 공무원의 업무개혁, 행정환경 변화에 따른 조직개편, 열린 민원행정을 위한 적극적인 정보공개, 전자문서 도입, 이용 그리고 전자결재 제도를 활성화해 페이퍼리스(Paperless) 확산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시 시공무원의 업무 전문화와 관련해서는 시공무원들이 지방의 혁신과 시대적 과업인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업무의 전문화에 주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전문보직제 확대와 개방형 공무원 채용을 활성화하고, 공무원교육제도를 개선해 전문교육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비리 공무원에 대해서는 엄격히 할 것을 선언했다. 실질적인 중징계를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비리 공무원 문제는 공직부패로 인한 사회적 문제와 국민세금 낭비, 공직에 대한 신뢰감소와 같은 많은 부작용이 따른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비리 공무원에게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실질적인 중징계를 한다는 입장이다.

광주광역시 재정 건전화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비효율적인 사업에 대해서는 사전에 통제하고 채무발생 사업은 사후 경과분석을 철저히 해 재정건전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이밖에 유명무실한 시 출자, 출연기관을 구조조정하고 통폐합해 효율성을 높일 생각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필수인력에 대해서는 고용승계를 원칙으로 할 계획이다. 또 시의 모든 결재서류에 시민협치란을 두고, 시민들이 직접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고, 시민들의 정책참여를 위한 온라인 정책 플랫폼을 운영하겠다고도 밝혔다.

시장직속으로 갈등조정관리 기구를 둬 갈등관리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숙의민주주의제도도 적극 도입한다.

또 스마트시티를 표방하는 광주광역시의 업무방식에 첨단 ICT기술을 접목해 시 공무원들이 장소와 시간의 구애 없이 모바일 기기와 인터넷 접속 환경만 갖춰지면 결재할 수 있는 모바일 행정시스템 구축 공약도 내놨다.

양향자 예비후보는 이번 ‘시민이 주인인 광주’ 공약 발표에 이어 정책선거를 위하고, 문재인 정부의 국정목표 실천을 위해 시정 목표도 동일하게 잡았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5일부터 ▲더불어 잘사는 광주 ▲내 삶을 책임지는 광주 ▲고르게 발전하는 광주 ▲평화와 번영의 광주 관련 공약 등을 잇달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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