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 이용섭 전선 윤곽 드러났다
反 이용섭 전선 윤곽 드러났다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8.04.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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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시장 불출마...강기정 단일후보 확정

윤장현 광주시장의 불출마 선언과 강기정 후보로의 단일화가 확정되면서 反 이용섭 전선의 윤곽이 드러났다.

윤장현 시장은 4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불출마를 선언한다.

윤 시장은 경선참여를 놓고 오랫동안 고민해 왔으며, 4일 새벽까지 측근들과 마라톤 협의 끝에 불출마 쪽으로 마음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들은 윤시장의 불출마 결정을 “새로운 변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정치권 일각에서는 컷오프가 될 가능성이 높아 사전에 명예로운 퇴진을 선택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는 강기정·민형배·최영호 후보들이 강기정 후보로 단일화했음을 밝힌다.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로 나서 단일화를 선언한 이들 세 후보는 전날 저녁 회동에서 단일후보로 강 후보를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30일 시민공동정부 구성을 선언하며 후보 단일화를 추진한지 일주일만이다.

윤 시장의 불출마와 강 후보로의 단일화로 총 7명이 도전장을 냈던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은 ▲강기정 전 의원 ▲양향자 최고위원 ▲이병훈 전 지역위원장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등 4파전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한편, 지난 2일 면접심사 이후 후보자 간 단일화 진행으로 심사결과 발표를 미뤄왔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컷오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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