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2자구도 가상대결 ‘압도적’ 1위
이용섭, 2자구도 가상대결 ‘압도적’ 1위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8.04.0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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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20%p이상 차...‘이용섭 대세론’ 굳혀가
이용섭 예비후보, 강기정 예비후보
이용섭 예비후보, 강기정 예비후보

광주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여론조사에서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오차범위를 벗어나 1위를 차지해 대세론을 굳혀가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의 결과는 이용섭-반(反)이용섭 구도로 좁혀진 광주시장 선거 판세에 어느 후보가 우위에 있는지도 그대로 드러났다. 

결선투표를 가정한 2자구도 가상대결에서 이용섭-강기전의 경합 결과, 이용섭 전 부위원장이 압도적인 지지율로 승리했다. 이 전 부위원장이 45.3%, 강 전 의원은 23.7%를 기록해 21.6%p의 차이를 보였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5.6%,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15.4%였다.

4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데일리리서치>가 <로이슈>의 의뢰로 지난 2일 광주시민 중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광주광역시 광역단체장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경선 결선투표제도입 및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이용섭 대세론은 탄탄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자구도를 가정했을 시 이용섭 전 부위원장이 35.4%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강기정 전 의원이 오차범위를 벗어난 15.8%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민형배 전 광산구청장이 14.3%로 3위, 윤장현 시장이 10.6%로 4위, 최영호 전 남구청장이 8.4%로 5위, 양향자 민주당 최고위원이 7.0%로 6위를 기록했다.

기타후보 응답은 1.0%,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7%,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7%로 나타났다.

한편 광주시민들은 다가오는 지방선거 경선에서 민주당이 결선투표를 도입한 것과 관련해 대체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을 나타냈다.

찬성한다고 응답한 시민들이 63.4%에 달해 과반을 넘겼고, 반대한다는 응답은 11.5%에 불과했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25.0%였다.

광주시민들의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이 80.3%로 압도적인 강세를 보이며 1위로 나타났다. 이어 바른미래당이 4.8%로 2위, 민주평화당이 4.2%로 3위, 정의당이 3.0%로 4위였다. 자유한국당은 1.6%로 최하위였다. 기타정당 응답은 1.0%,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4.2%,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9%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821명을 대상으로 유선 ARS 43%, 무선 ARS 57%, 피조사자 선정방법은 유선전화번호의 경우 임의국번에 대한 국번별 0001~9999까지 총 9만개 생성(이중 2만5920개 사용). 무선전화번호의 경우 총 1만2000개 가상번호 중 SK(6000개), KT(3600개), LGU+(2400개)로부터 무작위 추출 제공받아 전체 사용했으며 응답률은 5.7%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셀가중) 부여(2018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기준)했으며, 표본오차는 ±3.4%p에 신뢰수준은 95%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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