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1년부터 발행한 종이 상품권이 환전이나 이용상 불편이 제기되자 모바일 상품권을 출시키로 했다.

모바일에서 발행되는 상품권 이름은 곡성심청상품권이다.

이로써 곡성군민들은 상품권을 구매가 편리해졌을 뿐 아니라 가맹점은 상품권 환전을 위해 은행을 방문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일석이조 효과를 노릴 수 있다.
모바일 심청 상품권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개발한 제로페이와 연계시킴으로써 카드 수수료가 제로화 된 것도 큰 잇점이다.

곡성군은 이와 같은 내용을 지역 상인들에게 안내하기 위해 심청 상품권 서포터즈를 조직한 뒤 직접 관내 업소를 찾아가 모바일상품권 결제 방법 등을 교육키로 했다.

2020년 새해가 시작되는 1월부터 2개월 동안 모바일상품권 출시 이벤트 기념으로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모바일상품권으로 결제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모바일상품권, 에어팟, 영화관람권 등 경품도 지급한다.
곡성군은 상품권 이용 확대를 위해 이벤트 종료 이후에도 상품권 구매 할인율을 1%에서 5%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2020년부터 시행되는 농어민 공익수당도 심청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박병모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