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눈·비 예보...내일 주요지점 해넘이(12월 31일), 해돋이(1월 1일) 시각
밀양 지진, 규모 3.5 지진 발생...미세먼지 농도 '나쁨'
오늘(30일), 전국의 날씨는 전국이 흐리고 구름이 많겠고 강원 영동을 제외한 광주와 전남 등 중부 지방과 전북은 약하게 비가 오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30일 오전 0시 32분 경남 밀양시 동북동쪽 15㎞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북위 35.56도, 동경 128.90도, 깊이 20㎞에서 발생했으며, 최대진도 Ⅲ(3)이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 신고는 아직 없는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 전국의 날씨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눈 또는 비가 내리는곳이 있겠다.
오늘(30일)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내일(31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오늘(30일) 낮(12시)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점차 하강하여 내일(31일) 아침기온은 오늘 아침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전남해안과 일부 경상도 제외)에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매우 춥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으로 예보됐다.
일부 지역에는 늦은 밤부터 눈이 내려 31일 새벽까지 전북 서해안에 1∼5㎝, 충남 서해안에 1㎝ 안팎의 눈이 쌓일 전망이다.
오늘(30일) 낮 최고기온은 5~15도(어제 3~11도, 평년 1~9도)가 되겠다.
내일(31일) 아침 최저기온은 -14~-1도(체감온도 -25~-8도, 평년 -12~0도), 낮 최고기온은 -4~4도(평년 1~9도)가 되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4.8도, 인천 5.4도, 수원 4.6도, 춘천 1.4도, 강릉 7.7도, 청주 3.4도, 대전 3.8도, 전주 5.6도, 광주 6.7도, 제주 12.9도, 대구 1.9도, 부산 7.3도, 울산 5.6도, 창원 2.9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지만,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은 오후에, 충북·호남권·영남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서해상은 오후부터, 그 밖의 해상은 늦은 밤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4.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남해 1.0∼4.0m, 동해 0.5∼4.0m로 예보됐다.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겠다.
한편 31일 전국이 맑은 날씨로 대부분 지역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볼 수 있겠으나, 전라서해안과 제주도는 낮은 구름 사이로 해넘이를 볼 수 있겠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주요지점 해넘이(12월 31일), 해돋이(1월 1일) 시각은 서울은 31일 해넘이 시각은 17시23분, 해돋이 시각은 1일 아침 7시47분으로 예고했다.
그밖에 인천 17:24/07:48, 강릉 17:15/07:40, 서산 17:27/07:47, 포항 17:18/07:33, 군산 17:28/07:43, 울산 17:19/07:32, 목포 17:33/07:42, 제주 17:36/07:38, 해남 17:33/07:4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