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주말 서울 경기 등 전국 미세먼지 농도 '나쁨'
비상저감조치 발령, 광주, 전북, 충남, 충북, 세종
기상특보, ▫︎ 건조주의보 : 울산, 부산,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광주를 비롯한 전북과 충청 지역에 올해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가운데 오늘 서울 경기와 충청, 전북 지방에는 초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주말까지 영남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초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주말 날씨예보에 따르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내일(5일)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다음주 월요일(6일) 아침(06~09시)부터 전라도와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어 오후(12~18시)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경기북부, 강원내륙과 산지는 비 또는 눈)가 확대되겠다.
이번 강수는 수요일(8일)까지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며, 특히 7일 오후부터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함에 따라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한편,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내륙과 경북북부에도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오늘(4일) 낮 최고기온은 5~11도(어제 3~12도, 평년 1~9도)가 되겠다.
내일(5일) 아침 기온은 -9~2도(평년 -12~0도), 낮 기온은 5~13도(평년 1~9도)가 되겠다.
한편 동해안으로는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은 모레(6일)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경상내륙도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오늘(4일)까지 강원산지, 모레(6일) 오후부터는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도 주의해야한다.
한편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5개 시·도는 석유화학 및 정제공장, 시멘트 제조공장 등 미세먼지 다량 배출 사업장 123개는 조업 시간을 변경하거나 가동률 조정, 효율 개선 등의 조처를 해야 한다.
비상저감조치 대상 사업장과 공사장에서 이를 위반할 경우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휴일임을 고려해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한 운행 제한은 시행되지 않는다.
행정·공공기관의 차량 2부제도 실시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