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주관 동학농민혁명 기념행사 장흥·장성서 '번갈아' 개최
전남도 주관 동학농민혁명 기념행사 장흥·장성서 '번갈아' 개최
  • 정성용 시민기자
  • 승인 2021.05.04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영록 전남지사, 윤명희 도의원 질의에 격년 개최 밝혀
국가 사적지 4곳 중 '장성 황룡강', '장흥 석대들' 2곳 지정돼

동학농민혁명 기념 행사가 전남도 주관으로 올해부터 장흥군과 장성군에서 격년제로 열린다. 

장흥 동학혁명 기념관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 전경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3일 김영록 전남지사는 도의회에 참석해 동학농민혁명 기념행사에 대한 윤명희(민주당·비례) 의원을 도정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윤명희 전남도의원
윤명희 전남도의원

윤 의원은 "전남은 동학농민혁명과 관련한 사적지가 '장성 황룡강', '장흥 석대들' 2곳으로 국가 사적지 4곳 중 절반이 있다"며 "전남을 동학농민혁명의 고장으로 인식하고 활동 인물과 기록물을 보존할 수 있는 총체적인 기념사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장흥 또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을 세웠고, 매년 4월 26일 동학 기념식을 거행하고 있다"며 "전남도 주관으로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을 장흥에서 매년 개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지사는 "전남도 차원의 동학농민혁명 기념행사에 적극적 공감한다"며 "당장 올해부터 기념행사를 시작해 매년 도 주관으로 장흥과 장성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하겠다"고 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