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윤명희 도의원 질의에 격년 개최 밝혀
국가 사적지 4곳 중 '장성 황룡강', '장흥 석대들' 2곳 지정돼
국가 사적지 4곳 중 '장성 황룡강', '장흥 석대들' 2곳 지정돼
동학농민혁명 기념 행사가 전남도 주관으로 올해부터 장흥군과 장성군에서 격년제로 열린다.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3일 김영록 전남지사는 도의회에 참석해 동학농민혁명 기념행사에 대한 윤명희(민주당·비례) 의원을 도정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윤 의원은 "전남은 동학농민혁명과 관련한 사적지가 '장성 황룡강', '장흥 석대들' 2곳으로 국가 사적지 4곳 중 절반이 있다"며 "전남을 동학농민혁명의 고장으로 인식하고 활동 인물과 기록물을 보존할 수 있는 총체적인 기념사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장흥 또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을 세웠고, 매년 4월 26일 동학 기념식을 거행하고 있다"며 "전남도 주관으로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을 장흥에서 매년 개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지사는 "전남도 차원의 동학농민혁명 기념행사에 적극적 공감한다"며 "당장 올해부터 기념행사를 시작해 매년 도 주관으로 장흥과 장성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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