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종로, 조은희 서초갑 당선… 재보궐 5곳 모두 야당
최재형 종로, 조은희 서초갑 당선… 재보궐 5곳 모두 야당
  • 송주리 기자
  • 승인 2022.03.1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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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과 함께 서울 종로, 서울 서초갑, 경기 안성, 충북 청주 상당, 대구 중·남구 등 5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5곳에서 국민의힘 및 국민의힘 출신 무소속 후보가 모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종로 최재형 ,서초갑 조은희 후보
10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종로 최재형 ,서초갑 조은희 후보

서울 종로에서는 국민의힘 최재형 후보가 47.69%를 얻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영종 후보(33.95%)를 13.74%포인트 차로 앞섰다. 국민의힘 조은희 후보와 민주당 이정근 후보가 맞붙은 서울 서초갑에서도 조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

경기 안성에서는 국민의힘 김학용 후보가 54.04%로 무소속 이기영 후보(26.18%)를 앞섰다.
충북 청주 상당에서는 국민의힘 정우택 후보가 56.11%로 무소속 김시진 후보(33.83%)에게 앞섰다.
반면 민주당은 안성과 청주에 후보를 내지 않았다.

대구 중·남구에서는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임병헌 후보가 26.40%를 얻어 무소속 도태우 후보(18.99%), 국민의당 권영현 후보(18.57%), 민주당 백수범 후보(18.35%)에게 앞섰다.

이번 선거는 민주당 의원 3명이 사직하거나 당선무효되고, 국민의힘 의원 1명과 국민의힘에서 탈당해 무소속이 된 의원 1명이 각각 사직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민주당은 민주당 지역구였던 3곳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았고, 국민의힘도 대구 중·남구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았다.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곳에서는 모두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고, 대구 중·남구에서 당선이 유력한 무소속 후보도 국민의힘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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