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보성읍 녹차골 향토시장 인근 동윤천에서 토종어류인 붕어와 잉어 어린고기 1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7일 밝혔다.
동윤천은 보성읍 소재지를 관류하는 하천이지만 일부 구간이 복개돼 수생태계가 파괴되고, 악취 등으로 주민들과는 동떨어진 공간이었다.
보성군은 주민 생활권과 밀접한 동윤천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보성강 생태하천 복원사업(동윤천 구간 1.7km)’을 추진했으며, 작년 말 완공해 주민 품으로 돌아갔다.
산책로와 휴식공간이 마련된 동윤천은 주민과 학생들의 출퇴근 및 등하교 길로 이용되며,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산책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보성군은 “이번 물고기 방류를 통해 동윤천의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생물다양성 증대가 기대 된다”면서 “동윤천 주변의 꽃창포, 홍가시, 황금사철 등 생태식물과 어우러져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힐링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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