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전남 김순호)은 청년 인구비율 전국 최하위, 고령 인구비율 최고 상태인 취약한 지역 인구구조 개선과 청년들이 타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전라남도와 함께 청년 문화복지 지원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청년 문화복지비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의 하나로 수도권보다 교통, 문화·여가활동의 접근성이 낮은 관내 청년 대상으로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한다.
구례에 거주하는 청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1월 1일 이전부터 전라남도에 주소를 두고 거주한 21세부터 28세 청년이 대상이다.
연령과 주소 요건이 모두 충족 시 대상자로 선정돼 청년 문화복지비가 매년 지급된다.
다만, 복지포인트를 지급받는 공공기관 근무자, 학교 밖 청소년 교육수당 대상자, 전라남도 여성농어업인 바우처 대상자는 중복 수급이 불가하하다.
이어 문화누리카드 지원대상자는 문화누리비를 제외한 10만원이 지급된다.
문화복지비는 체크카드로 지원하고 해당 연도 내에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여행, 공연 관람 같은 문화여가활동, 학원수당, 도서 구입을 포함한 자기계발을 위해서만 사용 가능하다.
유흥업소, 백화점은 사용이 제한되고 타 시·도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신청 기간이며, 농협카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 또는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이광동 구례군수 권한대행은“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만족스러운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과 같은 청년정책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