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광수시교육감 후보는 광주교육의 산증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초등 교사로 시작해서 중·고를 거쳐 교수가 됐고, 광주교대 총장을 지냈다.
교육에 관한 한 어느 누구보다 경험이 풍부하다.
이 후보는 그동안 교육과, 시민사회 운동, 정치활동 중 교육이 제일 적성에 맞다고 했다.
어떤 이는 이 후보를 집념의 사나이라고 얘기한다.
지난번 교육감 선거에 나왔다가 같은 이씨 문중이라고 해서 조카인 이정선 후보에게 양보를 했고, 대신 이번 선거에서는 삼촌인 이정재 후보가 나서는 걸로 얘기가 된 것 같은데,
그 약속이 깨진 특별한 이유라도 있느냐고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자신이 조카인 이정선 후보를 교수로 초빙해서 보직도 주었다. 같은 전주이씨 문중에서 경쟁을 하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양보했다.
그런데 이정선 후보가 명예교수 명함을 쓴다고 해서 자신을 선관위에 고발했다.
신뢰·도덕성·약속을 지킬 줄 알아야 한다
선거에 나선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서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광주교육을 낮은 자세로, 겸손한 자세로 바로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추락하는 광주교육을 똑바로 세우기 위해 교육의 3대 요건인 인성, 창의,혁신에 방범을 두겠다.
특히 인성교육이 바로 실력이고, 사람 됨됨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후보자 중 나이가 많은 것과 관련,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아직도 자신은 청춘이다고 강조했다.
생각이 바뀌면 미래가 바뀐다, 그런만큼 어떤 열정과 힘을 가지고 일하느냐가 관건이다.
교육은 경륜과 경험이 중요하다.
대표공약으로는 사교육비를 제로화시키고,공교육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 수월성 교육과 다양성 교육을 힘주어 말하는 것도 그래서다. 광주시교육청도 광산구로 이전하겠다.
학생들이 오고 싶고 가고 싶고, 선생들을 만나고 싶은 교육현장을 만들겠다.
광주가 인공지능도시인 만큼 AI영재학교를 만들겠다. 그리고 부모대학도 개설하겠다.
학생들에겐 꿈과 희망을, 교사에게는 보람과 사명감을, 학부모에게는 신뢰와 행복감을, 시민들에겐 자긍심과 자존심을 높여 주겠다.
그래서 모두가 행복하도록 광주 교육을 명품 교육으로 만들겠다. 특히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
가나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