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김봉현 구속영장 기각…변호사와 판사 고교 동문
'라임' 김봉현 구속영장 기각…변호사와 판사 고교 동문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2.09.21 18:15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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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라임) 투자 사기 의혹의 숭심에 선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됐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br>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김 전 회장은 20일 서울남부지법 홍진표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90억원대 사기·유사수신행위법 위반 혐의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영장전담 판사 경력이 있는 위현석(사법연수원 22기) 변호사를 선임했다.

위 변호사는 홍 부장판사와 고교 동문이다.
지난 2016년 법복을 벗고 개업한 위 변호사는 지난 2017년 2월과 4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청구한 구속영장 심사 변호를 맡아 두 차례 법원의 기각 결정을 받아냈다.

위 변호사는 법관 재직 중인 지난 2012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로 여러 굵직한 사건의 영장실질심사를 맡았다. 지난 2012년 5월 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된 임석 전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같은 해 10월에는 구본상 당시 LIG넥스원 부회장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구속을 결정하기도 했다.

홍 부장판사는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혐의 내용이 중하고 상당 정도 소명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기 쉽지 않고, 김 전 회장이 1년 넘는 기간 보석 조건을 위반하는 행동을 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김 전 회장은 라임 사건으로 2020년 5월과 8월 각각 기소돼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중 지난해 7월 20일 보석 신청이 받아들여져 풀려났다.

김 전 회장 측 관계자는 “애초부터 무리한 영장 청구, 무리한 구속 수사 시도였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이미 (라임 사태가 불거졌던) 2020년 당시 검찰이 김 전 회장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했던 사건인데 인제 와서 구속해 수사하겠다는 건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피해자들과도 합의가 이뤄졌었고, 실질적인 피해복구 또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에 또 다른 의도가 있는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는 게 김 전 회장 측 입장이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애초 16일로 예정됐던 영장심사 당일 기일변경을 요청하며 출석하지 않은 점 등에 비춰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전날 구인영장을 집행하고, 그를 법원으로 연행했다.

검찰은 다수의 피해자가 나온 사기 사건이고, 김 전 회장 측이 주장하는 피해복구 또한 ‘투자금 돌려막기식’으로 의심된다며 법원의 기각 결정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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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드드 2022-11-14 15:25:40
저 부장판사 직무유기로 구속 수사하라

유병우 2022-11-14 18:37:41
라임 피해자들은 저 판사를 고소하십시요.

이정학 2022-11-12 20:18:19
좌파진영 인권법출신,변호사와 고교동문.
이런 판사가 수차례 검찰구속영장을 반대하고 석방시키고 다시 구속기각시키더니 기여코 수천억원 금융범죄자를 전자발찌끊고 도망가게 만들었다. 서남부지법 홍진표판사를
탄핵해야한다.국민이 바보로 알고 짬짜미한다는 합리적의심을 한다.공수처,검찰에서 판사를 수사해 의혹을 밝혀라.

유병우 2022-11-12 19:19:07
판사놈 참 나쁜놈이네

백영애 2022-11-14 12:44:49
권순일 같은놈이네 ㅠㅠ
냄새가난다 조사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