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시민의소리] 곡성군 치매안심센터가 오산면 가곡리에서 올해 첫 번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마을회관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오산면장, 곡성군치매안심센터장, 마을주민과 보건의료원 직원 등 50명이 함께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한 일반 시민들도 치매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가 적극 동참하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면 치매 예방 교육,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주민 참여 마을 벽화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그리고 치매 환자의 생활 안전을 위한 안전바 등 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을 설치해 치매안전망을 구축하는 활동이 이뤄진다.
곡성군에서는 올해 초 치매안심마을 지정을 위한 추천을 받아 주민 적극성과 노인인구 수, 치매환자 수, 치매안심센터와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오산면 가곡리, 삼기면 괴소리를 신규 마을로 선정했다.
곡성군은 현재 8개 마을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돼 있다.
앞으로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마을들은 지속적인 치매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치매안심마을 지정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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