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시민이 안전하고 걷기 좋은 도시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최근 원도심 근대역사문화공간에 디자인도로를 개선하고 전선 지중화사업을 진행했다.
또한 보도와 차도를 분리하고 차도보다 넓은 보도를 조성하는가 하면 보행자 안전을 위해 CCTV와 LED 가로등 설치 등 보행자 중심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근대역사문화공간의 보행환경 개선은 정부의 도시재생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깨끗하고 정비된 모습에 시민과 관광객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도심 전체를 걷기 좋은 도시로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목포시는 현재 제4차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의 내실있는 수립과 보행권 확보 및 보행환경 조성, 워커블 씨티 조성 계획 등 보행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진행되는 제 4차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은 법률에 근거한 5년 단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는 지역여건에 맞는 보행권 확보와 보행환경 정책을 실현한다는데 그 목표가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보행환경 실태조사 보행자 사고 다발지점 개선방안 검토 생활권 보행환경 개선 어린이·고령자 교통약자 맞춤형 안전 대책 등을 마련 중이다.
시는 현재 원도심 차없는 거리 등 보행환경 개선지구 7개 사업대상지 재검토를 진행하고 새로운 지역 또한 선정해 지역실태와 사업시행 효과 등에 따라 우선 순위를 결정함으로써 제 4차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과의 갈등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행자 중심의 도로환경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민들의 갈등과 불만을 지속적으로 접수하고 이해를 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는 지역주민 공청회를 개최하고 목포경찰서·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 및 관계 전문가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보행환경개선지구를 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재정적 한계 극복이 필수이기에 국비 확보를 위한 2024년 행전안전부 보행환경개선사업 공모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두 번째로 시민들이 걷기 좋은 보행환경을 위해 장애물을 최소화하고 기존 도로를 정비하는 한편 인도 개설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현재 20개소에 5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는 보도의 보행로를 개선하고 보행공간 확보가 힘든 이면도로에는 보행자를 우선으로 하는 인도를 조성하는 등 정비 공사를 추진 보행권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목포 도심을 통과하던 철도폐선부지를 활용해 조성된 웰빙공원과의 연계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웰빙공원은 지난 2017년 완공되어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책임지는 명품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시는 이와 연계해 공원과 가로수 등을 보완해 시민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워킹 스페이스를 창출하고 더불어 쉬어가는 그늘 등 보행 쉼터를 확대해 전 도시가 하나의 축으로 연결되어 불편함이 없도록 인프라 조성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시는 승용차 중심의 도로 구조를 점진적으로 보행자 중심의 걷기 좋은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워커블 씨티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근대역사문화공간의 보행환경 조성 사업을 본보기로 신규 사업에 대해 차로 폭을 축소하고 확보된 공간에는 보행 공간을 조성하는 등 자동차 중심 교통문화를 보행자, 자전거 등 친환경 교통수단 중심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시는 시민 걷기 동참을 위한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워커블 씨티 조성 캠페인인‘모바일 앱을 활용한 전 시민 걷기 챌린지’운동을 진행중으로 분위기 붐업을 위한 다양한 협업 방안 등의 대책도 고심 중이다.
시 관계자는 “걷기는 건강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도시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줄수 있다”며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편의를 높이는 걷기 좋은 도시를 조성함으로써 수준 높은 보행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4차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의 내실 있는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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