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으로 오리백숙과 과일 740인분 나눔
여수시가 남면을 시작으로 화정면, 삼산면 등 15개 마을에 하계 특별식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뱃길 따라 희망 싣고’ 섬 복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여수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동여수노인복지관,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 한국걸스카우트 전남연맹여수지구협의회, 달보드레봉사단, 꽃사모 등 6개 기관단체, 봉사자 50여명이 참여한다.
‘뱃길 따라 희망 싣고’ 섬 복지 지원 사업은 생활 여건이 불편한 도서 주민들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통합 사회복지 연계 서비스다.
4일에는 남면 화태도 월전경로당, 18일에는 화정면 적금도 마을회관을 방문한다.
이어 내달 17일에는 삼산면 덕촌 경로당을 방문해 초복을 앞두고 장마와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각종 한약 재료를 넣고 직접 조리한 오리백숙을 대접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여러 기관단체와 협력해 주거환경개선, 양·한방진료, 이·미용, 주민 참여프로그램, 밑반찬과 특식 지원, 방역, 후원 물품 연계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여수시자원봉사센터 김철호 센터장은 “여수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민간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도서 지역 주민들에게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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