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문화교역도시로 나아가고자 대중과 호흡하는 새로운 예술품 유통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문화도시 예비사업으로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총 10일간 "아트로 놀자 : 보고 먹고 사는 광양 아트마켓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광양을 비롯한 여수, 순천, 광주 지역에서 39명의 작가를 초청해 150여 점의 작품을 전시 판매한다.
‘아트로 놀자"는 예술 작품을 관람하고 미술품을 구매하는 일이 익숙지 않은 지역 시민들에게 ‘그림은 어렵다’는 편견을 없애고 예술이 일상에 녹아들 수 있도록 출품된 원화 작품 판매가를 최대 50만원으로 제한했다.
150여 점의 모든 작품을 최소 7만원에서 최대 50만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카페와 문화재 등의 일상 속 공간에서 진행되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가등록문화제인 ‘서울대학교 남부연습림 관사’는 일제 강점기 당시 경성제국대학 남부연습림 내에 지었던 직원 관사로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서는 처음 대중에 공개되는 곳이다.
건축물 구조는 중복도를 중심으로 방이 배치돼 있고 방과 방 사이 문지방 윗부분에는 환기창이 설치돼 있으며 벽 창틀이 돌출된 일본 주택 공간으로 전시된 예술 작품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복합문화공간인 ‘인서리공원’과 로스팅카페 ‘구루커피’에서는 작품을 관람하면서 커피와 디저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행사 개최지 외에도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예술창고 갑빠오의 집 등 인근 미술품 전시 공간을 돌아보고 스탬프를 모아오면 인서리공원 내 카페에서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스탬프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는 방학을 맞이한 아동·청소년들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체험 활동이 될 것으로 보인다.
4개 도시 39명 작가 150여 점 출품, 전시부터 판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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