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술회의, 문화행사 등 개최
신안군은 전라남도, 신안군, 목포시가 주최하고 김대중평화센터가 주관하는 국제학술회의인 ‘2023 김대중평화회의’가 오는 10월 4일부터 3일간 전남 목포시 하당 평화광장과 신안군 자은도 씨원리조트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2023 김대중평화회의’의 올해 주제는 ‘지구적 책임과 지구적 평화’다.
5일부터 1박 2일간 신안 자은도 씨원리조트에서 학술회의가 열린다.
회의는 국내외 석학 및 활동가들이 모여 기후와 질병 위기, 4차산업 혁명의 미래, 과학기술의 평화적 국제협력 연대, 신냉전 및 신국가주의 시대에서 평화적 협력, 식량과 에너지 위기 해결, 한반도 평화, 청년들의 책임과 역할 등을 주제로 다양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5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개회식은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의 개회사, 김영록 전남지사의 개막연설, 박홍률 목포시장과 박우량 신안군수의 환영사, ‘제3의 길’ 저자 앤서니 기든스 교수, 캐서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대사 등의 영상 축하 메세지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올해 학술회의에서는 아동권리 운동에 헌신한 공로로 2014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인도의 카일라시 사티아르티, 세계적으로 유명한 혁신대학인 미국 미네르바대학의 마이크 매기 총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이밖에 각 부문별 토론회에는 지구 운명의 날 시계를 관장하는 레이첼 브론슨 미국 핵과학자회 회장, 제임스 린지 미외교협회 수석부회장, 김명자 KAIST 이사장, 오세정 전 서울대총장, 조현 전 유엔대사, 안드레아 비앙키 KAIST 교수 등이 참여한다.
6일 오후 폐회식에서는 김대중학술상 및 김대중논문상이 수여된다.
또한, 행사 기간 중 김대중 대통령 생가 방문 코스와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방문 코스의 역사문화탐방 여행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4일 오후에는 목포 하당 평화광장에서 전야제 및 문화행사로 송가인, 남진 등이 출연하는 ‘김대중 평화콘서트’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