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 문제해결 위한 연대와 협력 다짐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소상공인위원회가 23일 도당 대회의실에서 발대식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신정훈 도당위원장(나주·화순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동주 중앙당 소상공인공동위원장, 최동익 도당 소상공인위원장, 한숙경 도당 소상공인수석부위원장, 박정선 전남 소상공인연합회장이 참석했다.
특히 당 소속 광역·기초의원, 도당 각 지역위원회 소상공인지역위원장과 전남 소상공인 연합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해 어려운 경제상황을 타파하기 위한 논의 시간을 가져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팬데믹 여파에 이어 고금리·고부채·고물가 등 복합경제 불황으로 그 어느 때보다 위기에 봉착한 자영업자들의 생존권 문제가 뜨거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정부도 이런 현실을 감안해 자영업자 지원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현장과 괴리된 비현실적 정책으로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실정이다.
최동익 도당 소상공인위원장은 “민생경제가 끝없이 추락하는 위기상황에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활성화 지원책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대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정훈 도당위원장은 “민주당은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당이다” 면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절박한 현실을 인식하고 지역경제를 계속 지탱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책을 강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주 중앙당 소상공인공동위원장도 “지역에서 코로나 때 보다 더 힘들다는 상인들의 아우성이 넘치고 있다” 면서 “지역경제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점을 분명히해 골목상권과 민생을 지키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는 밝혔다.
박정선 전남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 지원예산이 전남도예산 대비 0.04%로 16개 광역시·도중 15위로 꼴찌에 가깝다”면서 “존폐위기로 절망감에 빠져 있는 자영업자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병덕 중앙당 소상공인공동위원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실핏줄이자 파수꾼 같은 중요한 존재이기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살리는 길에 앞장서겠다”는 영상을 보내 발대식을 축하했다.
이어 이동주 위원장과 함께 한 간담회에서는 여러 위기상황 및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지역상권을 지탱해온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생존권이 달린 현실적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과 상호간 연대와 협력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민주당은 9월 정기국회 예산편성 과정에서 윤석열 정부의 내년도 지역화폐 예산 전액 삭감이 논의되는 부분에 대해 지역경제 활성화 특히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수요가 촉진될 수 있도록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