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사라실예술촌은 지난 11일 ‘사라실 아트캠핑’ 참가비 전액을 광양햇살학교에 장학금으로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광양시민 140여 가족이 참여한 ‘사라실 아트캠핑’은 지난 10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열렸으며 사라실예술촌 운동장에 텐트를 치고 게임과 체험, 공연과 음식 등을 즐기며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사라실예술촌은 아트캠핑 참여 가족당 5천원의 참가비를 받았으며 양일간 발생된 수익금 총 74만원 전액을 옥룡면 소재의 광양햇살학교에 장학금으로 전달해 학생들의 안정적인 교육환경과 꿈을 지원했다.
광양햇살학교 조남준 교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을 위해 기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손길이 장학금으로 사용되어 더 의미있게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본교도 사라실예술촌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받아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주현 사라실예술촌 촌장은 “문화예술프로그램 행사에서 최소한의 참가비를 받는 것은 수익을 얻기 위함이 아니라 문화예술의 창조, 전달, 교류를 통한 가치가 또다시 문화예술 활동의 가치를 재생산하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참가비 등으로 발생한 수익금은 광양시민의 이름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시 사라실예술촌과 햇살학교는 지난 6일 업무협약을 체결해 학교 공간의 문화예술 프로젝트 진행과 문화예술 분야 교육활동 지원,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기획 및 사업 추진 등으로 상호간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광양햇살학교에 ‘참가비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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