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시민생활과 밀접한 2024년 달라지거나 새롭게 도입되는 제도와 시책을 발표했다.
올해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은 일자리·경제 분야 관광·문화·교육 분야 보건·복지·여성 분야 농림·수산 분야 환경·건설·교통 분야 일반 행정·세제·기타 분야 등 총 6개 분야 74개 사업이다.
우선, 전남 최초 공공심야어린이 병원으로 여수중앙병원이 운영됨에 따라 평일 저녁 11시, 주말 및 공휴일 오후 6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볼 수 있게 된다.
출산지원금은 ‘첫째아 500만원, 둘째아 1000만원, 셋째아 1500만원, 넷째아 이상 2000만원’으로 상향, ‘여수형 난임부부 시술비’도 1회당 20∼110만원으로 확대 지원된다.
아울러 ‘다자녀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을 세 자녀에서 두 자녀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일정한 요건을 갖춘 청년 및 신혼부부에게는 ‘임대주택 지원’이 적용되고 나진초에 ‘여수시 공공형 실내놀이터’가 조성돼, 누구나 놀이와 돌봄이 가능한 공간으로 운영된다.
어르신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75세 이상 어르신은 시내버스를 월 20회 한도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의료급여수급자가 퇴원 후 자신의 집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재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행정인턴 사업은 기존 대학생에서 모든 청년으로 확대 시행해 청년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며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을 ‘자격시험’까지 확대하고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 및 구직역량 강화에 기여코자 한다.
여수사랑상품권의 경우 할인율이 ‘지류형 7%, 카드형 10%’로 상향조정되며 ‘모바일형’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다.
농림·수산 분야에서는 ‘귀농인 이사비용’을 여수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어구보증금 제도’를 시행해 폐어구를 자발적으로 육상회수함으로써 해양쓰레기 저감도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도자기, 유리 등 봉투에 담기 어려운 생활폐기물을 담아 배출할 수 있는 ‘종량제마대 판매’를 운영한다.
이 밖에 ‘여권 교부 야간 민원실’은 매주 화요일은 저녁 8시까지 여권발급 신청 및 교부 가능, 매주 목요일은 저녁 8시까지 여권 교부만 가능하게 되며 자동차세 연납공제율은 기존 연세액의 10%에서 5%공제로 조정된다.
여수시는 올해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안내 책자를 발간해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배부하고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서도 홍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새해부터 달라지거나 새로 도입되는 제도와 시책을 잘 확인해서 내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는지 체크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일자리·교육·보건·복지 등 6개 분야 74개 사업…‘시민의 삶의 질 높이는 제도와 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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