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과 대기배출업소 사업장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2억7천3백만원을 투입해 예산 소진 시까지 소규모사업장의 노후화된 방지시설 교체·설치 비용 및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광양시 소재 소규모 사업장 중 대기배출시설 4·5종 사업장이다.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 및 자료전송이 의무화됨에 따라 사물인터넷 측정기기만을 부착하는 사업장을 우선 지원한다.
또한 예산 범위 내에서 10년 이상 된 노후 방지시설, 주거지 인근에 위치한 민원 유발 사업장, 산업단지 등 사업장 밀집지역에 소재한 사업장 등도 우선 지원대상이다.
다만, 3년 이내에 설치한 방지시설과 5년 이내에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방지시설은 지원에서 제외되고 동일 사업장 내 지원받지 않은 방지시설은 지원 가능하다.
보조사업 희망 사업장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해 광양시청 환경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사업장에서 제출한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지원신청서 또는 방지시설 설치사업 지원신청서를 토대로 전문기관과 함께 서류 검토와 현장 조사를 거쳐 최종 대상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누리집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김용길 환경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사물인터넷 측정기기를 의무 설치해야 하는 소규모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대기오염물질 저감으로 쾌적한 대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대기배출 4·5종 사업장 사물인터넷 의무부착에 따른 우선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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