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꿈꾸는 청년농업인과 함께 광양형 스마트팜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농업인들이 영농정착을 준비하는 과정의 현실적인 문제를 의논하고 초기 시설 투자비를 절감하기 위한 ‘광양형 스마트팜’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간담회에는 전남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보육생과 현재 스마트팜 자립기반 구축 사업을 하는 청년농업인, 한국농어촌공사 임대형 스마트팜 담당자,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청년농업인들은 “코로나19 이후 자재비, 인건비 상승으로 영농기반 조성에 경제적 부담이 커져 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영농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시설과 시스템이 갖춰진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영농자립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해 독립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농가별 수요에 따라 선별적으로 보급형 스마트팜을 지원해 줄 수 있도록 시에서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광양시는 청년농업인의 영농 경험, 기술 등을 습득할 수 있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위해 도비 2억7천만원을 포함한 사업비 9억원을 확보했으며 2024년 상반기 한국농어촌공사에 위탁해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 내에 스마트팜 2개소를 조성하고 하반기 임차 청년농업인을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청년농업인의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시에서도 함께 고민하며 해결해 나가도록 시책을 발굴하겠다”며 “현재 성공적으로 임대형 스마트팜을 운영하고 있는 곳을 시 관계자와 청년농업인들이 같이 벤치마킹 후 우리 시에 적용해 초기자본을 절감한 광양형 스마트팜을 조성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농업인의 실패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부농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저비용 광양형 스마트팜 모델 발굴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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