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 스키 회전·복합 金 2, 대회전·슈퍼대회전 종목 銅 2 획득
여수시 삼일중 강다현이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본 대회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최대 동계스포츠 축제로 불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렸으며 강다현은 알파인 스키 전남대표로 출전했다.
대회에서 강 선수는 여자 15세 이하부 회전경기에서 1:32.38, 복합경기에서 5.24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 대회전 슈퍼대회전에서는 각각 1:00.00, 29.6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동계체전에서 부상으로 인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강다현은 노르웨이·스웨덴 등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금년 대회를 착실히 준비했으며 그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둬 다시 한번 알파인 스키 유망주로서 입지를 다지게 됐다.
시 관계자는 “동계체육 훈련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마땅하지 않은 여건에서 강다현 선수가 여수의 명예를 드높여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동계스포츠 유망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동계스포츠 종목 활성화와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