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및 교복 대여료 5000원 2시간 대여
광양시는 MZ세대들이 꼭 경험하고 싶어 하는 K-패션 중의 하나로 꼽히는 한복을 광양매화축제에서 경험할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제23회를 맞는 광양매화축제는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광양 매화, K-문화를 담다’라는 주제와 ‘매화가 오니, 피었습니다’를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는 매화랑 1박 2일, 매실 하이볼 체험, 옷소매 매화 끝동, 나만의 공간:매화나무 아래에서 등 광양매화축제의 정체성을 담은 콘텐츠가 대거 도입된다.
특히, 옷소매 매화 끝동은 한복이나 교복을 대여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젊은 세대들에겐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장년층에게는 추억을 소환하는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옷소매 매화 끝동 부스는 주 행사장 내 2구역에 마련돼 있으며 자신의 취향이나 개성을 살린 패션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대여료는 5000원으로 입장권 구매 시 환급되는 축제상품권도 사용 가능하며 대여 시간은 2시간이다.
축제가 열리는 광양매화마을은 꽃가루를 뿌려 놓은 장관을 배경으로 왕대숲, 초가집 등이 어우러진 촬영명소로 한복이나 교복을 차려입고 인생샷을 남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우리 고유의 한복이나 개성을 살린 교복을 입고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광양매화마을을 거닐고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옷소매 매화 끝동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면서 “자신의 취향이나 분위기에 맞는 패션으로 잊지 못할 추억과 사진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을 하루 앞둔 제23회 광양매화축제는 ‘광양 매화, K-문화를 담다/봄의 서막 : 매화’를 주제로 광양매화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참신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