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시인' 김용택. 그가 살고 있는 전라북도 지역사람들은 그를 항상 섬진강 시인이라 부른다.
그는 전북 임실 마안분교 교사이자 현직 시인(54)이다.
올해는 그의 시 두편과 산문 두 편이 중학교 2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에 실렸다. 첫 단원 '작가와 작품'에는 심훈의 상록수와 함께 김용택 시인의 산문 <창우야, 다희야, 내일도 학교에 오너라>가 표제가 되었는데 김 시인이 전북 임실군 마암분교에 근무할 때, 그의 제자였던 창우와 다희를 소재로 삼은 것이다.
섬진강시인이 최근 몇년 새 이른바 '전국적인 명성'을 갖게 된 것과 관련, 비판하는 사람들은 그 이유를 조선일보의 힘이 결정적이었다고 지적한다. 특히 올들어 조선일보의 칼럼 필진에 그의 이름이 포함되면서 '안티조선'측의 비판이 더욱 거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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