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15일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사다리를 이용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내부에 진입했다.
1차 저지선을 통과한 경찰 100여명은 7시40분께 대오를 갖춰 2차 저지선에 도착했다.
버스 차벽들이 설치된 2차 저지선을 우회해 통과한 공수처 수사팀과 경찰은 대통령경호처와 큰 충돌 없이 3차 저지선을 향해 접근하고 있다.
앞서 공수처 일부 검사와 수사관은 이날 오전 4시쯤 정부과천청사를 출발해 오전 4시 20분쯤 관저 인근에 도착했다. 공수처는 처·차장 포함 검사·수사관 현원(52명)의 대부분에 해당하는 40여명을 집행 현장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집행에 서울·경기남부·경기북부·인천청 안보수사대 및 광역수사단 인력 1000여명을 차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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