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활성화로 안전사고 예방문화 확산할 계획
여수시는 오는 6월 21일까지 재난이나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 등 156곳을 대상으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기간을 맞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위험 요인을 해소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해마다 실시되고 있다.
점검대상은 ▲일반건축시설 ▲교통시설 ▲어린이 이용시설 ▲숙박시설 ▲복지시설▲ 다중이용시설 ▲판매시설 ▲산업시설 ▲자연시설 등이다.
시는 22개 시설 관리부서와 안전진단 전문기관 등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 후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전기, 가스, 소방 등에 대해 일제 점검한다.
또한, 다중이용시설이나 가정은 자율 안전점검표를 제작·배부해 시민이 직접 점검에 참여토록 유도하는 한편, 안전신문고를 통한 생활주변 위험요소 신고 활성화로 안전사고 예방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내달 21일까지 안전신문고 앱이나 읍면동주민센터를 통한 ‘주민점검신청제’를 시행한다.
마을회관 등 위험이 우려되는 시설물에 대해 주민이 직접 점검을 신청하면 관련 전문가가 안전 점검을 시행 후 그 결과를 통보해 준다.
시 관계자는 “점검 종료 후 점검 결과를 공개하고 도출된 지적사항 및 문제점에 대해서는 보수·보강 등 후속조치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라며 “시민들도 생활 속 위험요인에 관심을 갖고 이상 발견 시 즉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민관합동으로 ‘주민점검신청제’를 시행한 결과 총 398명이 참여해 96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해 현장 시정조치 5건․보수보강 11건 등의 조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