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안녕’ 주제로 정신건강 교육 실시
전라남도 나주시가 취약계층의 우울 예방과 정신건강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나주시보건소는 최근 전남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마음, 안녕’이라는 주제로 복지관 종사자, 회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교육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국립나주병원 의사를 초빙해 진행한 이번 교육에서는 우울증 원인과 증상, 나의 상태 확인 및 예방법, 상황별 대처 방법 등을 공유했다.
교육에 참석한 종사자들은 “평소 별 다른 이유 없이 우울한 적이 많았는데 원인과 정확한 대처 방법 등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국립재활원과 장애인 건강보건통계에 따르면 장애인 우울증 유병률은 비장애인에 비해 약 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나주시보건소는 올해 초부터 2개 기관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하고 있으며 우울 및 자살 예방, 스트레스 관리, 정신건강 이동 상담, 정신건강 행복마을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이에 더해 하반기에는 정신건강 캠페인, 우울증 선별검사, 1:1 집중 상담 등 관련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해 나주시민의 우울감 극복과 마음 돌봄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나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며 방치하면 결국 스스로에게 병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며 “도움이 필요할 땐 언제든지 주저하지 않고 기관을 찾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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