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A신협 이사장 선출과 관련해 온갖 루머와 법정 다툼 논란
순천시, A신협 이사장 선출과 관련해 온갖 루머와 법정 다툼 논란
  • 박미라 기자
  • 승인 2024.06.17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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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 학력 기재사항...SNS 떠도는 진실은?

낙선자는 사전선거운동 혐의...등록 무효

법원 변론 공판 마쳐...법원 판결 기다리는 중
신협 심볼 마크
신협 심볼 마크

순천시에 본점을 두고 있는 A신협의 이사장 선출과 관련해 온갖 루머와 법정 다툼이 이어지고 있다는 논란이다.

A신협은 지난 2월 17일 이사장을 새롭게 선출했다.

이사장에 당선된 B씨는 무투표로 당선됐다.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상대 후보인 C씨가 선관위로부터 등록 무효로 후보자 자격을 박탈당해 B씨가 단독 후보로 무투표 당선된 것이다.

이에 C씨는 선거를 치르지 못한 억울함(?)을 법원에 호소하고 나섰다.

즉, 사전선거운동이더라도 선거는 치르게 했어야 한다는 주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C씨는 선출된 이사장 B씨의 ‘집무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투표가 아닌 신협 총회에서 결정된 이사장의 집무는 문제가 있다라는 소송 취지의 해석이다.

선관위는 C씨를 사전선거법 위반으로, C씨는 소송으로 신협과 이사장 B씨를 법원에 세웠다.

법정 타툼속에 A신협 이사장이 학력을 허위로 기재했다는 글이 SNS에 올라와 지역사회에 확산됐다.

순천대학 경영행정대학원 ‘최고관리자과정’의 수료를 ‘순천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수료’로 허위표시 했다는 논란이다.

이에 대해 신협관계자는 “공고문에는 수료증명서를 제출했으나 등록서류에는 정상적인 최종학력을 기재 했다”고 밝혔다.

이어 "취임 이사장의 학력 논란은 선관위 등으로부터 문제가 된 적은 없다"라고 말했다.

지역 법조계는 “B씨가 무투표 당선됐기에 ‘학력’기재가 달랐다고 하더라도 당선과 ‘별개’의 문제로 볼 수 있거나, 당선 기여도에 미비한 점을 평가받을 수 있다”라고 해석했다.

신협 관계자는 “변론 절차가 대부분 끝나고 판결만 남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국내외 정세와 경제 불안으로 국내 금융계 상황이 녹록치 않은 현실이다.

부동산 시장의 불경기는 담보가치 하락으로 이뤄지고, 공격적인 영업을 해왔던 제2 금융권은 채권확보에 비상이 걸려있다.

지난 일본의 부동산 경기 하락 때 지역 농협 등 제2 금융권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던 것을 기억하면 신협 조합원의 피해 예방을 위해서 단합해야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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