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9일 전남도농업기술원 청년창농타운에서 22개 시군 농산물유통과장들과 함께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가 지역에서 우선 선순환되도록 기획생산, 물류·유통, 정책기능을 수행하는 조직이다.
이날 간담회에선 청양군의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 및 마을·지역공동체 육성을 통한 푸드플랜 선도 우수사례, 나주시 로컬푸드통합지원센터 운영 현황, 해남군의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 준비부터 가동하기까지의 추진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1시군 1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운영을 위해 설립 필요성과 방안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현재 전남에는 나주, 강진, 담양, 장성, 해남, 5개 시군에서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화순, 무안, 함평, 영광 4개 시군은 2026년 건립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운영되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지역 내 학교급식 등 공공급식에 공급·소비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가 구축돼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대에 기여할 수 있어 전국적으로 33개소가 운영중이다.
박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정부의 푸드플랜 정책환경 변화로 예산축소 등 어려움이 있지만, 지역 특성을 고려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사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군에서는 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노력과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2019년 ‘전라남도 먹거리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전라남도 먹거리 기본조례’ 제정,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 학교급식 식재료 차액지원 등 다양한 먹거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수 사례 공유 등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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