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면 갑니다” 앱 호출 광주투어버스 첫선
“부르면 갑니다” 앱 호출 광주투어버스 첫선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4.07.2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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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시간 2시간→30분, 접근성 등 관광객 이동 편의성 증대
▲ “부르면 갑니다” 앱 호출 광주투어버스 첫선

광주시가 이용객이 원하는 정류장에서 앱으로 호출하면 버스가 찾아오는 ‘광주투어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23일 ‘“부르면 갑니다” 광주투어버스’ 앱을 출시하고 수요응답형 광주투어버스를 함께 운영한다.

수요응답형 : Demand Responsive Transport 오는 12월 13일까지 운행 예정인 광주투어버스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적용 관광형 버스로 이용객의 다양한 호출에 따라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최적 경로를 생성한 후 탄력적으로 노선을 운행한다.

이용객은 앱으로 승차할 정류장에서 탑승인원을 선택해 광주투어버스를 호출한 뒤 가고 싶은 목적지와 가까운 정류장에 내리면 된다.

정류장은 광주 주요 관광지인 △비엔날레 전시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양림오거리 △사직전망대 △광주송정역 △광주공항 △유스퀘어 터미널을 중심으로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1회권 탑승 요금은 성인 1700원, 청소년 1350원, 어린이 850원이다.

탑승 후 단말기 태그를 통해 결제하고 시내버스, 지하철 환승이 가능하다.

이동이 잦은 관광객을 위한 1일권 패스도 판매한다.

이용요금은 1인 3000원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고 24시간 동안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다.

다만, 1회권과 달리 다른 대중교통 수단과 환승은 불가하다.

광주투어버스의 최대 장점은 편리성이다.

인공지능을 적용해 이용객의 대기시간을 평균 2시간에서 평균 30분으로 줄였다.

또 차량 크기를 45인승에서 15인승으로 축소해 대형버스로는 진입이 어려웠던 양림동의 관광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외국인 관광객이나 스마트기기 사용이 서투른 이용객을 위해 앱 이외 전화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광주투어버스 앱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화관광 오매광주 누리집과 광주관광공사 대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광주투어버스 운영을 통해 광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여행하기 편리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광 스마트 모빌리티 도입의 첫 걸음마인 만큼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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